시제품 제작의 필요성 > 이루빛, 2roovit

시제품을 만드는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양산까지 생각하신다면 금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체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시제품 제작을 먼저 진행하는 게 비용적으로나 시간상으로 효율이 높습니다. 도면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문제들을 금형을 들어가기 전에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어서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모 기업에서 온풍기를 만들던 중 1차 시제품을 통해서 제품이 개발되었고 후에 많은 부분에서 수정할 부분이 있었으나 도면상태에서 수정을 진행하였고 2차 시제품 제작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금형 제작을 하였다.
금형을 만들어 보니 제품의 두께가 두꺼워 무게가 너무 나가고 그로 인해서 양산비용이 올라갔으며 몇몇 부분의 홀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금형을 수정하게 되었으며 목업 비용 이상의 금형 수정 비용이 들어가게 되었다.
시제품을 만들어서 체크를 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를 비용을 조금 아끼려고 하다가 더 큰 비용이 들어간 사례이다.

완성도에 대한 검토는 시제품 제작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마트론, 라이노, 솔리드윅스, 프로이, 유지등 3D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델링을 하고 도면으로는 잡을 수 없는 제품 손잡이의 크기나 두께 감과 강도 등의 부분과 조립성 형합, 그리고 부품별 간섭이 되는 부분을 찾아내는 등, 제품의 완성도를 검토하는 데 필수입니다.
여기에 후가공 표면처리에 대한 스타일링과 같은 느낌이나 기계 부분의 작동성까지 같이 검토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의 시제품 제작은 양산제품과 같은 품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연구목적을 위한 시제품의 경우에는 그 정도의 조건을 맞추지 않아도 되며, 기계적인 장치의 기능이나 역할을 하는지 아니면 소재가 역할을 함에 있어서 강도를 버티는지 등의 테스트를 위한 목적으로 하므로 완성도 있는 시제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테스트를 하려고 하는 구조물이나 일부부만 만들어서 제품의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간단하게 구조를 만들어 테스트를 해보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